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 기술 혁신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SK온,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최신 배터리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중이다. 특히 미드니켈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기술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송준호 박사의 연구와 함께 이 혁신적인 기술들이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살펴보자.1. 미드니켈 배터리: 고성능과 안정성의 균형SK온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미드니켈(NCM 6계열) 배터리는 기존의 하이니켈(NCM 8~9계열) 배터리보다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적절한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지만, 열적 안정성이 낮아 화재 위험이 커..